어제 왠지 '내일 쯤이면 탈락 메일이 올 것 같다.'라는 예감이 들더군요.
역시나 오늘 아침 일찍 메일이 왔습니다. GoPro에서 보낸 메일인데 보낸 사람의 ID가 no-reply네요.
보낸 사람의 메일만 보고도 어떤 결과인지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메일 전문을 공개합니다. (별 거 없어요.)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to interview with us for our Engineer opening. Our team has had a chance to discuss your qualifications and, unfortunately, we have decided to pursue other candidates who appear to match our requirements more closely at this time. Should something change on our side (or should we get another job opening that matches your background better), we will not hesitate to contact you. Thank you again for your interest in an employment opportunity with GoPro, and we wish you the best of luck in your current endeavors! |
정말 전형적인 탈락 메일입니다.
일단, Thank you로 시작하는 메일은 탈락 메일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unfortunately가 들어가면 100%입니다.
미국와서 이런 눈치만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두 번째 단락에 "우리측에서 변동이 생기거나 다른 더 좋은 자리가 생기면 연락 주겠다."는 희망적인 말로 마무리를 합니다. 물론 기대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예의상 하는 말이니까요.
그리고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로 마무리 합니다.
이렇게 또 실패의 경험치가 쌓이네요.
미국에 와서 지금 까지 실패한 회사는 Roku, Cirrus Logic, Apple, Amazon, GoPro 입니다. 연락을 아예 주지도 않은 회사들은 더 많습니다.
아직 갈 길이 먼걸까요? 경험치를 더 쌓아야 취업할 수 있는 레벨이 되는걸까요...
이제 Nvidia 면접을 준비 해야 겠습니다.
'미국 직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취업 도전기] 캘리포니아 산호세 On-site 면접 (0) | 2017.08.25 |
---|---|
[미국 취업 도전기] 엔비디아 전화 면접 및 결과 (0) | 2017.07.28 |
[미국 취업 도전기] GoPro 폰 인터뷰 후기 (2) | 2017.07.19 |
[미국 취업 도전기] 미국 GoPro에 지원 (0) | 2017.07.15 |
[미국 취업 도전기] 아마존 면접 결과 (0) | 2017.07.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