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기1 On-site 면접을 앞두고 드디어 내일 산호세로 On-site 면접을 보러 가게 된다.지난 번 Amazon 면접 때 처럼 헤매다가,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고 떨어지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하지만 큰 기대는 큰 실망을 가져온다는 것을 나는 안다.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큰 기대를 가지지 않기로 했다.이 곳에서 나는 매일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며 살고 있다. 텍사스에서 캘리포니아까지 비행기를 갈아타면서 면접을 보러가다니.Amazon 면접에서 미국 대기업의 면접 경험을 익혔다고 하면,이번에는 먼 곳에서 치뤄지는 면접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 어떤 새로운 경험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결혼 전에 이런 경험들을 해 봤더라면, 그때의 나는 아마 기뻐서 어쩔 줄 몰라했을 것이다.하지만 난 지금 아내와 아이가 있는 가장이고,하루 빨리 .. 2017. 8. 2. 이전 1 다음